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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그래도 미래는 밝다.

삼성생명 경기력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저는 부정적인 시각보단,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개막 후 2경기, 물론 지긴했지만,

배혜윤, 고아라 선수에게서, 삼성생명의 밝은 미래를 엿봤습니다.

다소 신장은 낮지만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자주 선 보인 배혜윤,

아직은 거칠지만 상대편 에이스 수비하랴, 속공 가담하랴 열심히 뛴 고아라,

여기에, 내년과 내후년 Fa로 1~2명 잡는다면,

다시 우승권으로 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핵심 선수 1~2명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

그 팀은 그새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 봅니다.

젊은 선수들의 런닝타임이 길어지는게, 지금 당장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아도,

2~3년뒤의 변화된 삼성생명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세대교체 시기의 고난을 못 이겨, 젊은 유망주 팔아가며 노장 선수들 모으는,

- 과거 신세계의 실패담(임영희,양지희,박세미,이선화,배혜윤->김계령,강지숙,김나연) - 그런 오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생명 팬들도, 진득하니, 기다려보는 자세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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