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쪽 구단 통역사들이 거의 통역을 안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민 마지막 타임아웃에선 서동철 감독의 작전지시 중 갑자기 말을 끊고 질문을 하는 상황도 볼 수 있었구요.
제가 잘못 들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위성우 감독이 "빨리 말을 해줘야지!"하고 통역사를 다그친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은행 팬으로서 오늘 패인이 통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풀코트 프레스 상태에서 슬래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커리가 상대 골밑에 계속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이 연출되기 직전 타임아웃에서 통역은 아무 말도 않더라구요 서동철 감독은 열심히 말씀하시는데...)
만약 제가 생각하는 부분이 맞다면, 채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영어와 농구에 대한 열정 및 지식이 아닌
출신학교와 스펙에만 치중된건 아닌가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