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칭때문에 우리은행이 이겼다고하니까
우리은행의 실력이라고
반박하신 분들.

이번 금호와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3점슛률이 50&#37에 육박했습니다.
물론 우리은행 국내선수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타 팀 국내선수들도 더 훌륭한 선수
많습니다.

캐칭이 리바운드를 다 잡고
모든 공격을 시작합니다.
오히려 우리은행의 포인트가드 보다도
캐칭선수에 의해서
더 공격이 잘 이루어 집니다.
혼자 블록하죠, 리바운드하죠, 득점하죠, 3점슛도 정확하죠
그야말로 모든 포지션을 아우루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입니다.
캐칭선수는 WNBA에서 스틸부문 1위를 했던 선수입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공격의 활로를 찾은 이유는
근본적으로나 표면적으로나
캐칭선수에게 있는 것입니다.
캐칭선수가 리바운드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맘놓고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결국
한국여자농구는
캐칭에 의해 끌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우리은행 또 우승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참다운 우승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용병하나 잘 들인 탓에 우승까지 했다.
가 되는거죠.

여농이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리그때는 재밋엇는데말이죠.
또한 이번에는 여농에 불친절한 MBC 뿐만아니라
SBS SPORTS, KBS SPORTS도 여농을 중계해줬기 때문에
여느시즌보다도
많은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점점 여자농구가 활성화되가는 시점에서
캐칭은
우리에게 배움을 주고 볼거리를 줄지는 모르지만
농구경기 자체의 재미는 주지 못합니다.

남자농구의 단테 존스, 한때 파란을 일으켰던 선수죠.
지금도 매우 잘하고 있구요. 이 선수가 비록 용병으로 들어왔지만
SBS 우승은 하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캐칭,
이 선수 하나로 여자농구의 우승팀은 사실상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죠.

캐칭선수가
부득이하게 출장시간이 확 줄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는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 모두
삼켜버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