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팽팽한 감이 분명히 있었는데
2쿼터부터 서서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쐐기박는 3점 슛이 요즘 상승세를 타고 정말 잘 터져주고 있는데요.
금호는 슛이 정말 많이 안들어갔어요.
수비가 꽉 조이니까 계속 볼을 어디로 줘야 하는지
헤매는 모습도 많았구요.
그리고 문제는 속공플레이가 전혀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하간 두팀 전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겨울리그가 한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기도 하니까
선수들 피곤도가 상당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김지윤 선수의 플레이 말고는
뭔가 시원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경기였습니다.
또 새로온 멀빈의 첫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보질 못해서
또 첫 경기고 해서 잘했다 못했다 이런 얘기보다는
앞으로 치룰 경기에서 적응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경기 룰도 그렇고... 파울했을때 정말 황당하다는 표정 많이
비춰지는것 같더라구요.
우리은행이 단독 1위가 되었네요.
더군다나 10연승이고... 캐칭의 몫이 크다는것 인정안하는 바는
아니지만...
우리은행의 실력을 비꼬고 1위할 실력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엔 동조할 수가 없습니다.
비어드도 무지 잘해요. 맥월리엄스도 마찬가지고 국민은행 톰슨선수도
정말 잘해줍니다.
우리은행의 플레이를 보면, 제가 팬이기도 하지만
우리은행과 우리은행 선수를 제외한
WKBL의 그 어느 팀과 특정 선수를 싫어한다는 개념 또한
없기에!
잘한 플레이는 진실되게 잘했다고 말하고
아쉽고 그러한 플레이는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당장 6개 구단의 선수들이 정말 하루 걸러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는데
...
개인적 감정에 근거한 비방 비판... 또 막무가내의 악의적인 글까지...
좀 깔끔하자구요.
3점슛 바스켓 빨려들어가듯이 깔끔하고 시원하게!
농구 즐겁게 즐기고 행복하게 생각하는게 목적이지
게시판 같은데 뭐라고 뭐라고 따지고 싶은게 목적은 아니잖아요?
내일 경기도 모두 즐겁게 관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