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마지막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했다. 금호생명은 16일 구리에서 열린 2005~2006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신세계에 69-57로 이겨 9승10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경희(22득점)가 3점슛 4개를 넣었고 채시티 멀빈(15득점.14리바운드).이종애(8득점.16리바운드)가 골밑을 잘 지켜 전반을 38-29로 앞서는 등 줄곧 우세한 경기를 했다.
이날 승리로 금호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금호생명이 19일 삼성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국민은행(7승11패)이 17일 신한은행, 20일 신세계를 이기면 두 팀이 9승11패 동률을 이루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은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선 금호생명의 몫이다. 이로써 24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는 우리은행.신한은행.삼성생명.금호생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금호생명의 김태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샤미크 홀즈클로가 부상 때문에 오지 못하게 되자 트라베사 겐트로 바꿨고, 겐트를 케이티 크리센, 크리센을 멀빈으로 바꾸는 등 외국인 선수 기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태일 감독님의 이 말씀의 뜻은 뭔가요 ?
용병 또 교체한다는 말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