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천에갔습니다. 올스티브레이크이후 달라진 모습을기대하기도 했고
홈경기에서 유난히약한 팀이기에 이번에 왠지 좋은경기를 할것같아서요.
물론 저는 하나외환팀을 응원하는 팬은아닙니다.
근데 오늘경기는 참 실망스럽네요.
선수들이 의지도안보이고 토마스는 설렁설렁뛰고
김정은은 컨디션이별로인지 힘도 못쓰고
신지현은 아직 헤메고다니고
강이슬은 요즘 3점 몇개들어갔다고 띄워주니
시도때도없이 공만잡으면 무조건 난사하고
그나마 투지있게한건 백지은하나.
더더욱 문제는 감독이다.
이전에 누가 박종천감독여기서 욕하면 심하다고 말린사람이 본인인데
오늘은 정말 한마디해주고싶더라.
그래 심스가 나오면 이유진,정선화투입해서 더블포스트로 막겠다는건 좋은데
안되면 빨리 변경을해야지 20점차로 벌어질때까지 아주 끈기있게 고수하는 모습을보고
참답답한감독이란걸 느끼겠더라.
그리고 프레스? 그런 프레스를 위한프레스는 왜하는데요?
하려면 파울이 나오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하던가.
경기가 안되는 날은 몰해도 안되는게 농구지만
이렇게 많은팬들이 보러간경기를 그렇게 하면 안되지.
티비야 채널돌리면되지만 경기장만 팬들은 스트레스받아서 오겠더라.
그리고 하프타임에 체육관 복도나가보니 토토하는인간들 얼마나 많던지
지들끼리 열받아서 얘가하고 한숨쉬는데 안됐더라.
토토가 불법은 아니지만 거기에 빠져있는 인간들 참 . . .
암튼 내가보기엔 앞으로 3년은 하위권에서 나오기힘들겠더라.
사실 프로초반 신세계우승몇번하고 그이후십년동안 5,6위만한게.이팀이다.
정말 돈울풀어서 F.A대어를 데려오던가. 올해도 꼴찌하고
내년에 용병 1순위로 잘뽑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