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골밑에는 아무도 들어갈 생각을 안해요..
스트릭렌까지 다 3점 라인 밖으로 나와서 플레이를 해요..
이건 뭐.....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농구를 하고 있어요.
스트릭렌의 미치인듯한 활약에 kb가 이기긴 했지만...
정말 재미없는 농구입니다.
센터에게 볼이 들어갔다 나오는 플레이도 없고...
아님 가드가 한바퀴 돌면서 파생되는 찬스에 의한 골밑이나 미들슛도 하나도 없고..
아님 센터의 피봇에 의한 득점도 하나도 없고...
팀 플레이가 하나도 없단...
농구의 묘미는 이런거와 반대로 하는게 재미있는게 아닌가요?
오로지 3점슛과 짜르고 들어오는 선수개개인의 득점....
1쿼터 지나고 2쿼터부터 질리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제 개인적으로 용병에 의한 용병을 위한 농구를 극히 싫어하는지라...그런게 더 심하게 보였는지도 모르지만요..
작년..휴스턴의 삼성이나
역시 올해 커리의 삼성...그런 플레이를 하는 팀을 무진장 싫어하는데..
오늘은 뭐 스트릭렌을 위한 kb였어요.
변연하는 스트릭렌 나올때까지 패스 안하고 스트릭렌만 기다리고....
서동철 감독...
작년에 스트릭렌이 신한에서 오늘처럼 미치인듯한 플레이에 반해서 커리를 마다하고 스트릭렌을 뽑았는데...
무척 성공적이긴 하네요.
그런데...
뭔가 아쉬움이 남는....
찝찝함....
내일 kb가 이기든 or
우리가 이기든...
용병에 의존하지 않고 팀플레이 위주로 하는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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