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보니까 배혜윤 28분, 허윤자 10분이던데..
포지션별 그나마 경쟁력있는 선수가 배혜윤인데..
풀타임까진 아니더라도 35분은 뛰어야지요..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한창 전성기인데....
삼성이 그나마 지금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건 공격은 할 말 없고, 우리은행 다음의 압박 수비가 먹혔던 때문인데 요즘은 뻥뻥 뚫리네요.
오늘은 이미선도 앞선에서 일대일로 두 번이나 뚫리고..
삼성은 매 시즌 라운드 후반에서 승률이 저조합니다.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은 웨이트를 바탕으로 한 체력과 비시즌의 훈련량에서 나오는거일텐데....
삼성이 3위로라도 플레이오프 오르려면..
역시 강압수비부터 다져야해요.
어차피 공격 안되면 수비부터 하다가 속공으로 연결시키는 손 쉬운 득점으로 가는...
전면강압수비는 기술보다도 열심히 죽어라고 뛰어야 하는데..
오늘 삼성 선수들의 눈빛은 이기려는 의지가 그다지....
너무 초반에 점수차이가 나서 기 싸움부터 지고 시작한 것 같은....
악착같은 근성이라도 보이고...다소 욕을 먹더라도 거친 몸싸움...신경전...이런거라도 있으면 욕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반대로 감동하고 칭찬하는 팬들도 있을 것 같은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