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가까운 곳에 기거하는지라, 그래도 자주는 못 가고
간만에 청주체육관 찾아갔는데 어제 kb와 신한 경기는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둔 두 팀 간의 경기라 그런지 양팀 간의 공방이 대단하더군요.
신한은 일부 전력 이탈이라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특히 어제 플레이 한 모든 선수들 가운데 신한의 커리 선수의 기량이
단연 돋보였고, 신한의 김단비 선수는 왜 슛을 아끼는지 좀 아쉽더군요.
특히 고참으로서 팀의 변화나 분위기 전환상 돌파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런 부분에선 변연하 선수와 일단 비교가 되더군요. 그 역할을 어제
신한에선 커리 혼자 다 하고 있어 보였고요. 그런데 kb의 홍아란 선수는
미모를 너무 고려하나요? 꾸준한 기량을 발휘할려면 체력을 좀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이고, kb의 심성연 선수인가 작은 신장이지만 어제는 제법 하더군요.
kb 감독의 선수 로테이션 일단은 좋아 보였고요. 아무튼 어제는 재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심판 판정도 약간의 홈 잇점 등을 감안한다면
뭐 무리 없는 판정이었고요. 어제 고생한 두 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