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가 올림픽 진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박지수라는 역대 최고의 센터를 가지고도 좌절.
외국 감독과 선수들이 한국선수들의 외곽 3점을 신기에 가까울 정도라고 높이 평가하였는데...
우리은행이 4연패를 제패하였는데고 그 주축 선수를 모두 데리고 갔는데도.. 실패.
결론적으로는 WKBL의 탓이라고 보여지고, 한편으로는 남자농구처럼 전임감독을 뽑아야 하는 것이 옳다고 느껴집니다.
후반 5분을 남기고 작전 타임을 불렀을때도, 딱히 할말이 없어서 묵묵인 감독.
센타를 빼고 전원 가드로만 투입하며 경기는 급격히 기울어졌습니다.
승패를 세세히 짚어보기에는, 위성우 감독의 작전이라는 것도 없는 것이 너무나 한심해 보입니다. 어떻게 그런 감독이 국내리그를 4연패 하게끔, WKBL에서 심판들이 결정적인 판정과 살인적 플레이어프 스케줄로 만들어준 것이 오늘의 상황을 연출하였다고 보입니다.
국내 여농이 체력을 앞세운 전경기 전면 강압수비 하나로, 4년동안이나 코트를 제패할 수있다는 것이, 또한 그런 상황을 만들어준 국내 WKBL도 책임을 져야된다고 봅니다.
우리은행에서 센터를 맡아왔고 반칙성 거친 플레이를 일삼던 양지희선수는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번번히 트레블링 반칙으로 지적 당했습니다. 왜 국내농구에서는 한번도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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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해서 오늘 벨라루시와의 경기를 짚어보면..
1. 템포바스켓
오늘 경기의 승패는 템포 조절이었습니다.
6일동안 5경기는 모든 참가국이 동일하게 치루었습니다. 그렇다면, 체력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지공을 했어야 지요. 속공으로 한두 선수가 빨리 앞서달리거나, 혹은 천천히 10초간의 숨을 돌린뒤 공격을 시작하는 지공.
기본 입니다. 기본.
6일동안 5경기 하면, 체력이 중요함으로, 숨돌린 뒤 공격하는 지공은... 기본.
기본도 모르는 감독.
2. 선수 교체.
강아정 김단비 등등 여러 선수가 지쳐있습니다. 그럼 교체를 해서 발이 빠른 선수를 넣어야지요. 상대 선수도 지친것은 매한가지. 그럼 체력이 남은 선수를 넣어서, 공수 교대시에 빨리 뛰는 속공을 펼쳤어야지요. 강아정, 임영희가 잘하는 것은 맞지만, 번번히 3점이 링을 벋어나고 발이 땅에 붙어있으면, 3점슛이 어느정도 좋은 강이슬을 진작에 넣었어야지요.
선수보는 눈이 있는 건지...? 그외 벤치 멤버는 왜 데려간건지...?
파울 트러블과 실책을 남발하는 자기팀 임영희는 죽어라 기용하면서, 슛 정확성도 높고, 패스도 잘해주는 곽주영은 왜 자꾸 벤치에 앉혀 놓는 건지...?
감독의 선수 보는 눈이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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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팅 플레이 및 픽앤롤.
한국의 빠르고 강력한 3점은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외국 선수들이 3점 바깥으로 바싹붙어서 찬스조차 주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골밑 커팅이나, 혹은 픽앤롤을 노렸었야지요.
경기를 보니, 그럴 공간이 없었다?
픽앤롤, 골밑 커팅. 모두 작전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공격수가 대부분 좌측으로 넘어가있고, 공을 가진 선수와 스크린 선수 2명만 우측으로 넘어와서, 공간을 비워놓고 공격이 시작됩니다. 그런 작전.
우리은행이 언제 작전이라는 게 있었는지? 체력과 전면 강압 수비만 있었지...
6일동안 5경기를 하면, 최소한 대비는 해서 갔어야 합니다
결정적 순간에, 선수들이 지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순간에, 교체조차 하지않는 선수는 왜 데려갑니까? 에펠탑 보러 데려 가나요? 그런 순간을 예측조차 못한건지?
도대체 감독이 작전이 있기는 한건지...?
세계 어느 국가를 만나도 박지수 선수로 인해서, 골밑을 철저히 막아주었고 (번번히 블러킹)
외곽에서는 세계가 놀랄만한 빠르고 강력한 3점슛을 쏴대는 선수들이 있는데...
4강 탈락!
이건 완전히 작전의 부재입니다.
국내 리그 4연패한 감독이 작전도 없이 해외 나가면 번번히 지고오는 여자 농구가 한심하며
선수들이 안타깝습니다. 결정적 순간에 아무 할 말도 없어서 묵묵 부답인 감독.
교체 멤버를 쓰지도 않고, 지쳐서 3점이 남발하는데도 가만있는 감독.
지공 개념조차 생각해보지않는 감독.
여자농구도 국가대표 전임감독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이상 우리은행 봐주기 하지 맙시다.
빠르고 강력한 3점슛과 박지수의 놀라운 블러킹 플레이 속에서, 양지희의 어의없는 트레블링과 에어볼은 정말. 보는이가 안타깝습니다.
WKBL이 키운 현재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