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박지수가 잘하기는 했으나 골밑을 완전 장악하지는 못하는것 처럼 보였다. 일대일 블록이나 수비는 잘하는데, 공격리바운드때는 그냥 보고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쉬었는데, 지난번 플레이에서는 마치 이제까지와 다른 사람처럼 공격에서까지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그러니까 그 신장과 유연성에 적극성까지 갖추니까 골밑에서는 박지수밖에 안 보였다. 실로 박지수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플레이였다. 나는 wkbl에서 최고의 리바운더는 김한별이나 김소냐라고 생각하는데, 그 선수들의 키에비해서 리바운드가 월등하다는 것이다. 만약 박지수가 지난번처럼 적극적으로 리바운드하거나, 김한별과 김소냐의 리바운드 플레이를 배운다면 kb스타즈는 적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