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한별이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해서 축하해주고 싶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김한별은 내가 알기로는 한국인 2세라는 이유로 한국에서 농구를 한지 거의 10년은 되는것 같다. 농구선수로는 작은 키지만 과감한 몸싸움과 골밑 플레이 등 선수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그런데 여전히 인터뷰를 한국말로 못하고 영어로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사람은 그냥 돈때문에 한국에서 뛰는거지 한국인으로서의(혹은 한국인의 피가섞인 사람으로서의) 의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완전한 이방인도 한국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면 2년정도만 있어도 쉬운말은 한국말로 한다. 요즘 김소냐가 김한별과 비슷한 플레이로 칭찬을 받고 있는데, 크지 않은키에 대부분의 리바운드를 혼자 잡아내고 있다. kb스타즈의 팬으로서 kb스타즈에 김소냐 같은 선수가 한사람만 있으면 리그 우승은 확실할것이다. 다른 얘기지만, 김소냐는 앞으로 한국말을 열심해 해서 스스로 한국계로서 체성이 있다는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