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이종애 전격 영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31.187cm)를 영입했다.
삼성생명은 5일 구리 금호생명과 5월말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종애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종애는 실업농구 선경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 이후 상업은행을 거쳐 프로 출범 이후에는 춘천 우리은행에 줄곧 몸담아왔다.
지난 2006 겨울리그를 앞두고 신인 가드 이경은과 맞트레이드돼 금호생명으로 팀을 옮겼던 이종애는 이번 이적으로 불과 6개월여만에 다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해 연봉 1억원을 받았던 이종애는 계약기간 2년, 연봉 1억500만원의 조건으로 삼성생명 이적에 합의했다.
이종애는 프로통산 정규리그 250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점에 리바운드 7.5개를 잡아냈으며 1.94개의 블록슛으로 '블록슛의 여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선수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영입으로 단숨에 여자농구 최강의 위치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4년 11월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계령(26.192cm)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고심해오던 삼성생명은 이종애를 데려와 이미선-변연하-박정은-이종애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4인방'을 다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생명은 이번 여름리그에 '벨기에 특급'으로 불리는 안 바우터스까지 가세해 2001 겨울리그 이후 5년여만의 우승을 노릴 호기를 맞게 됐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종애 영입에 따른 보상 선수 격으로 조은주(23.180cm)를 금호생명에 내줬다.
-----------------글쓴이의 말-------------------
금호생명으로 김탤 감독을 보내고 서대성코치가 대행 글구 이종애까지 내줘 이번 여름리그도 살짝 불안한것은 사실...
그런반면 삼성은 그동안 4번 자리가 늘 불안했는데 이번에 이종애 영입후 이미선-변연하-박정은-이종애의 막강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네요. 이종애와 조은주의 맞트레이드라...저번에 이경은과 맞트레이드 되더니 또다시 이종앤 자신보다 한참 어린 선수들과 1:1 맞트레이드되 자존심이 상하겠군요...그렇담 금호로선 강윤미(190)를 빨리 영입 시켜야할꺼 같네요.그것이 안 된다면 금호는 4번을 홍정애(181)혹은 짐 3번을 잘 소화하구 있는 정미란(182)을 기용할텐데...사실 타 팀의 4번에 비해 신장이 작아 불안한것은 사실
금호생명:
김지윤(강현미)-이언주(이순아)-김경희(조은주)-정미란(홍정애)-용병
강윤미복귀시:
김지윤(강현미)-김경희(이언주)-정미란(이순아,조은주)-강윤미(홍정애)-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