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리그 삼성은
이미선 컴백으로 머리를 하나 만들었다면
바우터스라는 든든한 다리를.
이종애 영입으로 튼튼한 골반을 얻은것 같다.
(비유가 좀 그런가)
이미선-변연하-박정은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이전 무적 삼성 신화를 만들었던 라인이었다. 물론 그때는 김계령이라는 장신 센터가 있었긴 하지만. 이미선 선수의 복귀후 활약여부가 물론 관건이 되긴 하지만 이미선 선수가 공격형으로 나가는걸 1차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변연하,박정은 선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수 있다는 정신적, 육체적인 효과가 더 커 보인다. 변연하,박정은 선수는 저번시즌 각 팀들의 견제대상 1순위 선수들이었지만 득점은 국내선수 top을 기록할만큼 그 저력을 과시한바 있다.
무엇보다 그런 라인에 바우터스를 영입하므로 삼성은 상당히 큰 힘을 얻은게 사실이다. 바우터스는 2003년 여름시즌 무적 15연승을 이끈 삼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형 정통 센터이다. 무엇보다 바우터스의 공격형 스타일이 삼성선수들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게 무엇보다 큰 매리트를 자아낸다. 미들슛은 던지지 않고, 골밑만 파고 비벼주는 플레이에, 적시적소에 외곽에 골배급. 무엇보다 왠만해서 어려울때가 아니면 공격을 외각으로 많이 내줄려고 하는 점까지..
거기에 약간 부족한면이 바로 4번 자리였다. 근데 그 자리에 이종애 선수라니.. 물론 이종애 선수가 체력적인 면도 있고 나이로 인해 예전같은 모습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종애라는 등장은 이전 4번 자리 선수들의 득점에 2~3배를 해줄수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노련한 면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미선-변연하-박정은-이종애-바우터스. 정말 기대되는 라인이네요
이종애선수에게 1억 500만원을 줄만한 셀러리캡이 되었나 하는 의문도 들고, 다음번 변연하,박정은 선수가 자유선수로 풀리게 될경우 재계약시 금전적으로 1억 5천씩 불러줄수 있느냐, 혹은 다른팀에 보내줄수 있느냐가 조금 걱정이 듭니다.
by. 이종애 선수가 욕심을 냈다는 말에 숨이 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