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신세계 이마트배 wkbl 여름리그에서 천안 국민은행의 용병인 '러시아 특급' 마리아 스테파노바(27.203)가 그 동안 터질 듯 말듯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인 WKBL 공식 1호 덩크슛을 성공시킬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초 지난 여름리그에서도 용인 삼성생명 소속의 아이시스 틸리스가 뛰어난 점프력을 과시했고, 더군다나 틸리스는 신세계전에서 점프를 해서 손리 림에 데인 바 있을 정도로 덩크슛을 성공시킬 유력한 선수였으나,
아쉽게도 덩크슛을 시도할 찬스가 나지 않았다.
또 삼성생명,우리은행에서 뛴 바 있는 실비아 크롤리도 아쉽게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미셸 스노우도 미국에서는 최고의 여성덩커로 이름을 날렸으나, 한국에서는 출장시간도 보장받지 못했고, 덩크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마리아 스테파노바는 24일 천안KB연수원 체육관에서 선수들과 가볍게 몸을 풀며 전술훈련을 하던 도중 반대편 빈 골대를 향해 뛰어가면서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이를 본 최병식 감독은 물론 KB 선수들도 탄성을 자아냈다.
신장 2M가 넘는 장신이에다가 기동력과 점프력도 좋은 스테파노바는 충분히 WNKBL 공식 1호 덩크슛을 성공시킬선수로 생각된다.
본인도 충분히 덩크슛을 성공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