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0일 열리는 KB국민은행전을 마지막으로 삼성생명과 계약이 만료되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센터 산드라 디용(30.195)이 곧 타팀과 접촉할 계획이다.
에초 안 바우터스가 개인 사정으로 입국이 늦어지자 일시 대체 했던 디용은 생각보다 기량도 뛰어날 뿐더러 국내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성격도 좋아서 대체용병급이 아니라 수준급 기량을 갖추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삼성생명측도 '디용이 타팀과 접촉을 시도할 경고 막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디용은 개인 기량이 확실히 좋기 때문에 부메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지금 디용의 단점을 철처히 분석해 놓고 있고, 장점도 분석해 놓았다며, 타팀으로 갈 경우에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디용을 맞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리 금호생명 서대성 감독이 개막전에서 디용을 기량을 본 후 가장 탐을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디용은 대체 용병급 기량이 절대로 아니다, 개막전에서 옥사나가 골대도 못 쳐다봤다"며 디용의 기량을 극착했다.
이 외 용병 폴리아나 존스의 극심한 부진으로 가장 시급한 용병교체가 필요한 안산 신한은행측에서도 디용의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춘천 우리은행과 광주 신세계도 디용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확실한 것은 디용이 삼성생명과 계약을 끝으로 타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정덕화 감독은 "디용은 성격도 좋고, 기량도 생각보다 뛰어나지만, 타팀으로 가더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우리팀에게 타격을 줄수도 있어서 지금 디용의 단점을 철처히 분석해 놓았다고 말하며, 바우터스가 디용보다 개인기량은 훨씬 뛰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디용을 잡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리그의 '숨은 진주' 산드라 디용이 과연? 타팀과 접촉할 것이냐? 아니면 삼성생명을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 갈 것이냐? 앞으로의 결정이 기대된다.
또한 내일 디용이 삼성생명에서의 마지막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내일 KB국민은행전이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