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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요...





[스포츠서울]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선수 마리아 스테파노바(국민은행)와 옥사나 자갈루츠야(금호생명).

학창시절 룸메이트로 요즘도 전화통화를 자주 할 만큼 절친한 친구지만 한국에서 두 사람의 격은 너무 달랐다. 스테파노바가 동료에게 힘을 주는 팀의 기둥이라면 옥사나는 패스도 못받는 천덕꾸러기였다.

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농구 여름리그’ 구리 금호생명과 천안 국민은행의 경기는 양 선수의 상반된 처지가 고스란히 집약된 한판이었다. 1쿼터는 김지윤(31점)의 골밑공격이 호조를 보인 금호생명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1쿼터 종료 17초전 스테파노바(27점 21리바운드 5블록슛)의 골밑슛이 성공하며 승부가 뒤집어졌다.

승기를 잡은 국민은행은 스테파노바를 정점으로 정선민(25점 7도움) 신정자(11점) 등이 내외곽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아 나갔다. 반면 금호생명은 자갈루츠야(6점 5리바운드)를 고립시킨 채 외곽포에 의존, 반전을 노렸지만 역설적으로 ‘외곽슛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금호생명은 4쿼터 중반 김지윤이 자유투에 성공하며 56-54로 이날 경기 중 가장 근접하게 뒤쫓았지만 정선민에게 곧바로 3점슛을 얻어맞으며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게임스코어 75-64.

경기 후 국민은행 최병식 감독은 “삼성생명 안 바우터스도 스테파노바 앞에서는 큰 활약을 못할 것”이라며 스테파노바에 대한 각별한 신뢰를 보인 반면 금호생명 서대성 감독 대행은 “오죽하면 선수들이 못믿고 옥사나에게 공을 안주겠냐. 어디 좋은 용병 없냐”고 취재진에게 되물을 정도로 답답해 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파죽의 4연승으로 1위를 고수했고, 금호생명은 1승3패로 최하위로 쳐졌다. 구리 | 박경수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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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금호생명감독님 말씀...선수들간의 믿음이 없다면 아무리 경기해봤자 패할껀 뻔하다고 봅니다..실패해도 많은 공이 투입되어야지 그 선수도 열심히 할께 아닐까요? 공조차 잡아보질 않았는데 어떻게 더이상 열심히 하라는지?...그리고 용병이 리바운드-득점 모두 잘해줘야합니까? 물론 잘해주면 좋죠..하지만 제가 볼땐 요즘 금호생명..
옥사나선수뿐만 아니라 김지윤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 활약 그렇게 좋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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