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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B국민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으로 이제는 챔피언 결정전만 남겨놓은 상태다. 역시 전문가의 분석대로 천안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어느 누구도 이 두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온것에 반대하는 이가 없을것이다.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이 최근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엔 참신한 용병을 영입함으로써 명문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다지는 듯 하고 정선민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승을 하지못한 국민은행도 스테파노바라는 203cm의 큰 키의 용병을 영입함으로써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객관적인 면에서도 어느 팀이 유리한지 알 수 없는게 사실이다. 일단 난 삼성생명이 유리하다고 본다. 체력적인 면과 최근의 분위기상 삼성생명이 6:4로 유리하다고 본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를 더 치룬 국민은행이 체력적으로 달리는게 사실이고 더군다나 정선민과 스테파노바한테만 의존하는 플레이 때문에 이 두선수의 체력이 바닥단 지금의 상황에선 5명이 골고루 득점하는 삼성생명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 그리고 방금 뉴스기사에서 정선민이 탈진해서 병원에 실려갔다는걸 보니 정선민의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본다. 반면에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변연하, 이종애를 비롯해서 바우터스, 김세롱 등 베스트 맴버가 괜찮은 편이다. 최근 물오른 3점슛률을 보여주는 김세롱의 활약여부가 또다른 승부의 관건이다. 국민은행은 스테파노바와 정선민 신정자의 트리플 포스트가 위력적이나 김지현과 김나연 등의 가드라인이 부족하다. 삼성생명도 가드라인이 부족하나 아쉬운데로 박정은이 잘 메워주고 잇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가드라인을 노련하게 보충해줄만한 선수가 없다. 간간히 식스맨인 한재순이 나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해주고 잇으나 노련미에서 약간 밀린다. 일단 두 팀다 걸출한 포인트 가드가 없는 상황에서 패스의 연결과 경기를 지휘하는 선봉장의 역활을 누가 더 매끄럽게 해주느냐가 또 다른 승부의 관건이다. 이번 시즌은 짧앗지만 유난히도 순위가 치열한 시즌 이엿다. 월드컵 열기때문에 여자 프로농구에 관한 관심리 줄어든게 사실이지만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준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p.s]필자는 안산 신한은행의 팬인데, 비록 이번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에는 못 올랐지만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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