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1. 정선민선수의 신한은행 입단
- 신한은행엔 이미 4번, 5번을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했었습니다.
강지숙, 강영숙, 하은주까지, 그런데 정선민까지 들어왔으니, 기존 선수들 출전이 현격히 줄어 들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구단이면 어땠을까 합니다.
2. 2억1백이란 연봉
- 신한은행 하면 전주원, 전주원 하면 신한은행이란 이미지인데 전주원은 1억, 정선민은 2억1백이라, 뭔가 어색하단 생각이듭니다.
또한, 팀연봉 샐러리캡이 8억인데 특정 선수 한 명이 1/4 이라, 그렇다면 강영숙, 최윤아등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요? 명색이 국가대표인데 말입니다.
3. 이번 사건에 휩싸인 선수들의 상처
- 강지숙은 1년간 WKBL에서 뛸 수 없습니다. 부상이라곤 하지만, 그럴꺼면 다른 구단으로 보내줬으면 합니다.
박선영은 신세계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굳이 말 안해도 그 심정 알것 같습니다.
보상선수로 국민은행에 누굴 보낼지도 걱정됩니다. 또 한 명이 큰 상처를 받을 겁니다.
4. 경솔한 언론 플레이
- 프로선수들은 어떤 경우에 처하든 최선을 다 하는, 그야말로 그 종목에 프로여야 합니다. 국내 어느 프로 종목, 어느 프로 선수를 찾아봐도 편하게 운동하고 싶다고 소속팀과 계약을 하지 않는 예는 없었습니다. 그런 전례가 없었던 만큼 더욱이 대단하게 느껴졌을지 몰라도, 필자는 조금은 편협한 자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디 농구가 혼자하는 개인종목아닌, 5명이 하는 단체 종목이란 점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5. 좌불안석이 되어버린 신한은행 감독직
- 팀 구성이 이 보다 더 화려할 순 없는데, 우승해도 본전 이라 다들 생각 할 겁니다. 그런데 우승이라도 못 하는 날이면, 그 책임 감독에게 쏟아지겠죠.
6. 사면초가에 놓인 국민은행
- 우승을 위한 팀 개편을 골자로, 신정자를 내 보내는 강수까지 두었습니다. 그런데, 팀의 큰 축이 빠져 나가 버렸습니다. 한순간에 겨울리그최약체팀이 되어버렸습니다.
7. 정선민의 선택은 모 아니면 도
- 마지막 기회이자 모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필자는 감히 1차 목표를 우승보다는 진정한 신한우먼이 되는 것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년 계약을 한 만큼, 신한은행에서 뿌리를 잘 내려, 무난히 선수생활 잘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모 아니면 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