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과 삼성의 경기를 보면서 신한에 비해 삼성 선수들 얼굴은
왜 밝지 못하고 찌그러진 듯한 인상을 줄까 안타까운 적이 종종 있습니다.
패기 있고 여유 있는 얼굴은 종종 경기의 승패를 갈라놓고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난 현재 특정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 있지는 못하지만
어제 개인 활약과 승패 여부를 떠나서 삼성 박정은 선수의 얼굴은
신한 전주원 선수의 밝아보이는 얼굴과 대조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점에선 신한으로 이적한 정성민 선수의 얼굴표정도 평소
좀더 밝았으면 합니다. 자칫 두세 선수의 굳어 있는 표정은
팀 분위기마저 어둡게 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얼마전 내 집에 찾아온 유럽 친구 하나가 있었습니다.
TV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초성이 왜 하의 길이가
저렇게 기냐는 것이었습니다. 듣고 보니 하의가 길어진 이유가
기억 속에 떠올랐고, 나름대로 답변을 해주곤 했지만
사실 여자선수들 하의 너무 긴 것 아닌지요? 팬서비스
운운 여부를 떠나서 때로 운동력 자체를 위해서라도 하의가
너무 긴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