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캐칭이란 큰 거함이 존재하고 있는 우리은행-
1라운의 부진을씻고 최근 3연승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2위뿐만아니라 1위까지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할것이고,
삼성생명역시 정규리그 우승이나 선두권을 바라보고 있다면 반드시 이겨야 할것이다.
우리은행 - 지난 신세계전에서는 캐칭선수 혼자만 경기하는줄 알았다. 국내선수들의 졸전..그나마 김보미선수가 10득점으로 캐칭의 뒤를 받쳐주기는 했지만, 주 득점원인 김은혜선수 4득점, 김계령선수 4득점, 삼성생명 전에서 이와같이 국내선수가 부진한다면 삼성생명을 이길수 없을건 자명하다.
그리고 언제나 위험한상황에서는 해결사 노릇을하는 캐칭선수...캐칭이 막히면 그날은 지는경기다.
국내선수들의 분발이 더욱더 이루어져야할것이다. 김계령선수는 센터이다.포워드가 아니다. 센터라면 든든히 골밑을 지켜줘야한다. 이번리그에서는 자꾸 외곽에서 돌거나 무리한 3점슛을 쏘는데, 물론 들어가면 기분이좋고 팀에 사기충만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성공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아무리 포지션파괴라고 해도 각각 포지션은 해야할 일이 있고 지켜야할 곳이 있다. 김계령선수, 외국인선수들과 몸싸움, 득점, 리바운드 당당히 해내는걸 보고싶다.
삼성생명 - 8연승의 신한은행을 꺽고 사기가 솟을데로 솟은 삼성생명, 부상에서 완치된건 아니지만 변연하선수가 뛰어주는것만으로도 팀의 컬러를 확 바꾸었고, 이제 완벽하게 한국농구에 적응한 잭슨선수의 파괴할만한 득점력..개막전의 패배는 다시 되돌려 주지 않을듯 싶다.
하지만 변연하선수가 신한전에서 9득점을 올렸지만,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기때문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또한 주득점원인 박정은선수가 막힐시에는 어려운경기가 예상된다.
잭슨선수가 모든득점을 해주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아무래도 이종애선수가 캐칭선수를 수비할것으로 보이는데, 신한전에서 처럼 4쿼터 초반에 5반칙으로 물러나는 일이 없도록 파울관리에 힘쓰며 수비를 해야할것이다.
또한 김세롱, 천민혜, 이유미, 김영화, 나에스더 등..식스맨들은 수비만 할려고 경기를 하는건 아니다. 물론 주 득점원에게 점수를 많이 안주는것도 임무겠지만, 당당히 자신있게 슛을 쏠때는 쏴야한다.이 선수들이 주전선수들의 득점을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면 삼성생명은 쉬운경기를 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