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너무 아쉬운 경기 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삼성 팬으로서 오늘 꼭 삼성이 이기길 바랬는데
캐칭으로 인해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오늘 캐칭이 박정은 선수에게 한 행동은 분명 테크니컬 파울두 줄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슛이 블록당하자
일부러 박정은 선수에게 달려들어 공을 강제로 뺏고 넘어뜨린 부분.. 평소에 캐칭이라면 다시 와서 사과하고 일으켜줬을텐데 이번 파울은 의도적으로 강력하게 한 점... 속공시 상대방의 속공을 차단하면 고의적인 파울로 인한 자유투와 공격권을 주시면서 이번파울은 왜 바로 눈앞에서 보시고선 그냥 단순파울로만 불었는지.. 좀 아쉽네여..
물론 우리은행팬들께서는 다른 판정부분이 우리한테 억울하게 적용됐다고 하는데 특별히 그런부분은 없었던것 같네여...
전 오늘의 경기를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는 앞으로 여자농구의 미래와 접목시켜 글을 써보자 합니다.양팀의 오늘 경기는 서로의 약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먼저 삼성은 1번 자리 이미선선수가 빨리 돌아와야 할거 같구여.. 1번자리에 여러선수를 기용하는데 상대 팀 우리의 어린선수들 이경은, 김보미, 김진영, 김은경.. 이런 선수들에 비해 마니 밀리는 모습....
그리구 지난 여름리그에서 김새롱 선수 정말 발전된 모습으로 팀우승에 일조하며 국가대표로 까지 선발됐었는데
올해 겨울리그에서는 너무나도 소극적인 플레이와 저조한 슛성공률로 지난리그때의 가능성을 잇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종애,박정은, 변연하, 잭슨 선수는 오늘 너무 잘해준거 같습니다..
아직두 국대에는 박정은, 변연하 선수가 필요합니다. 김은혜 선수 이 두선수를 보고 많이 배워야 할거 같습니다.
박정은 변연하 선수의 스텝과 공격패턴을 보고 김은혜선수가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오늘 김은혜 선수가 보여준 플레이와 비슷하였습니다. 김은혜 선수가 3점슛 성공률은 좋지만 본인이 패넌트레이션으로 만들어 내는 슛이 아닌 캐칭에 의한 패스로 받아먹는 3점슛으로는 국제대회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김은혜 선수가 슛 타이밍이 빠른것두, 그렇다고 발이 빠르거나 아님 상대를 속이는 패넌트레이션 (캐칭처럼 돌파할듯 하다가 3점슛을 쏘고 아님 3점슛 쏘다가 돌파하는 이런기술이 없음)에 강점이 없는 이상 오늘과 같은 플레이가 세계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계령 선수.. 센터로서 오늘 이종애 선수를 상대로 돌파를 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잭슨이 막으면 전혀 맥을 못추는 모습 정말 아쉽습니다. 매치업에서 이종애 선수가 김계령선수에 비해 웨이트, 신장이 밀려서 김계령선수에게 오늘 기회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김계령 선수는 잭슨같은 선수와 계속 부딪혀서 발전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은행 세대교체 성공이라고 하지만 만약 캐칭이라는 선수가 없었다면 어떻게 될까여? 우리은행은 캐칭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너무 큰팀같습니다. 캐칭이라는 선수가 없으면 우승을 한적이 없었죠... 김은혜 선수또한 캐칭때문에 더 빛이 발하구 있구여.. 오늘두 삼성이 안일한 패스로 캐칭에게 스틸당하는 장면이 몇번 있었죠. 캐칭은 첫패스 주는 그 순간을 노리고 있습니다. 바로 뺏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려고.. 캐칭의 플레이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상대편입장에선 너무 얄밉지만... 우리농구계에두 그런 국내선수가 나타나길 바랄뿐입니다.
삼성은 앞으로 박정은,변연하, 이종애 선수가 은퇴하면 정말 위기일거 같네여. 빨리 조은 선수들을 뽑아서 우리처럼 집중 양성해야 할듯..너무 이선수들에 의한 의존도가 크네여.. 삼성에 4번자리를 맡을 수 있는 백업 선수를 영입해야 할듯.. 강영숙선수나 홍현희 선수... 우리는 홍현희 선수를 활용을 잘못하는거 같아 아쉽구여. 신한에 강영숙선수도 출전시간만 늘어나면 더 잘할거 같은데...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