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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팬게시판에 선수가족이 글을 올리는게 실례인거 같아 여러번 장고끝에 글을 올립니다.
팔불출이라고 하셔도 좋고 절 비방하셔도 좋습니다.
이 글은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견해와 자의적인 글이란걸 알려드립니다.

최근 게시판에 지난 금요일 있었던 박정은 선수에게 과격한 파울을 한 캐칭 선수의 비방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물론 정도가 지나친 글도 있었고 비방을 당하는 팀의 팬분들은 기분도 나쁘시고
속도 많이 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선수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그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참관한 저로서는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화가납니다...
다른 자료 보실 필요없이 wkbl tv 다시보기로 그경기 그 장면 다시 보시고 얘기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박선수의 손에 걸려서 캐칭은 볼을 뺐겼고 캐칭은 그 후동작에서 볼을 다시 뺐을려고 취한동작이
박선수의 목을 감싸 않은 동작이 되었습니다.여기까지는 경기중 일부분이라 볼 수있고 그 행동에 심판은 휘슬을
분명 불었습니다. 문제는 심판의 휘슬후 캐칭은 박선수를 그냥 내동댕이 치더군요.
이런 동작은 스포츠맨쉽을 망각한게 아닐지...물론 경기중 선수들끼리 터치가 일어나고 까지고 찢어질 수도있습니다. 박선수는 여태까지 눈부위만 세번 다쳤습니다..그중 두 번은 찢어져서 경기에서 바로 아웃되서 병원 후송되었고 손등 골절로 시즌을 접었던 적도 있었습니다...(그 부상으로 아직도 팔꿈치에 뼈조각이 박혀있습니다.)
그 때 그 상황은 경기중 일부분이라 생각했기에 부상이라 생각했고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지만 이번 캐칭의 파울은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물론 캐칭을 외인선수가 아닌 한팀을 이끄는 열심히 하는 선수로서 봐도 그날 그 행동은 살의를 느꼈습니다.
남자들끼리도 싸울때 그렇게 넘어뜨리면 싸움은 거의 이깁니다...상대한테 큰 데미지를 줄 수있죠.
전 제 아내인 박정은 선수가 농구선수라고 생각하지 레슬링이나 격투기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농구선수가 슛연습하고 농구에 관련된 연습과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지 낙법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런식이라면 비시즌때는 낙법을 배우러 다녀야 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물론 지나친 비약일수도있지만 선수 가족으로서 그날 그현장에서 정말 많이 화가났습니다.
캐칭이 외국인 선수라서도 아니고 그녀가 단지 잘해서 그선수를 어떻게든지 못뛰게 하려는게 아닙니다.
우리 국내 다른 선수들이 행여나 그런 격한 행동에 당해서 부상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 시즌후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니다.
지금 이번 리그를 뛰는 모든 국내선수들은 대표후보들입니다.경기중 파울에 부상을 당하는거야 어쩔 수없겠지만 비신사적인 행동에 부상을 당하는 일은 생기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박명수 감독님께서도 심한 파울이 있었다면 선수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인터뷰를 하셨던데 더이상
눈쌀을 찌푸리는 과격한 행동이 자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마 저도 그럴것이고 여러 팬분들 마음도
그 선수를 처벌하자는게 아닌 다시는 그런 행동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셨을거고
저도 그런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최소한의 선수 보호는 있어야하겠죠.
운동선수이고 농구가 몸끼리 부딪히는 과격한 경기라 부상은 언제든지 나올 수있지만 경기중에
일어나는 파울이 아닌 자신의 이성을 자제 못해서 나오는 행동으로 인한 선수부상은 절대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서서히 관심을 받아가는데 이런 사건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합니다.
우리모두 여자농구의 발전과 영광을 원하는 팬으로서 우리가 여자농구를 지키고 사랑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밑에 글을 보면 삼성 비방하면 열가지도 넘는다고 하시는데
그건 지금 게시판의 주된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 않을런지요...
박정은 선수가 과대포장이 되었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과대포장 되었다는지 확실히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용병을 제외한 국내선수들중 공헌도 1위고 득점은 4위, 리바운드 4위, 굿디펜스 2위, 어시스트 4위,
출전시간 2위등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성적을 내는데 이게 과연 게시판에서 과대포장하는것인지...
물론 모든 분들께 칭찬을 받고자하는건 아니지만 열심히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선수에게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정 여자농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그런식으로 꼬집는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금요일 당한 부상으로 꼬리뼈와 왼쪽다리가 저리고 허리통증이
있는데도 묵묵히 팀을 위해서 뛰었습니다...박수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과대포장이라는 선수비하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자농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모두가 즐거운 여자농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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