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열심히 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근성입니다..
하은주 선수가 국내무대 복귀후 1라운드에 부진했고, 동생인 하승진선수와 오버랩되면서 상당한 질책을
받았죠... 자신보다 10cm이상 작은 선수들에게 볼도 자주뺏기고 쉬운 골밑슛도 실수하고..
하지만 차츰 리바운드도 열심히 하고 슛 감각도 예전 감각 되찾았고 그 존재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김계령 선수는 아예 근처도 못가고 외곽에서 볼배급으로 나섰고, 캐칭선수도
하은주를 의식하는게 보였고.........
그리고 무엇보다 칭찬할 점은.... 그 202cm의 장신 선수가 그렇게 열심히 코트를 뛰어다니는 모습...
감동스럽습니다. 무릎이 안좋은데도 공격때 필사적으로 뛰어가서 골밑으로 가서 수비하고,
(키큰 선수가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는거 처음봤어요. 남자선수인 서장훈 선수와 비교되서 ㅋㅋ )
자신에게 찬스가 날때..필요할때에 적절하게 슛 시도하고있고.... (물론 아직 수비가 미흡하고 볼컨트롤은 부족한건 맞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자세는... 정말 눈물겹더라구요,..
신한은행 선수들도 하은주가 활약하면 누구보다 좋아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 너무 보기좋았어요
하은주선수는 신한은행만의 선수가 아닙니다. 이제 앞으로 중국, 미국,호주,브라질,러시아 등 세계강호들과의
경기에서 한국골밑을 책임져줄 기둥입니다..
지금 하은주 선수가 아직 예상보다 기량 모자르고, 외국팀엔 더 뛰어난 센터 많다고 반론들 하시던데...
우리나라에서 하은주 선수만큼 가능성 높은.. 실력 늘고있는 센터는 아무도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어리고 이제 국내리그 첫시즌이구요 ^^; 아마 겨울리그 끝난뒤 더 강해져 있겠죠.?
앞으로도.. 주원누님과 선민누님의 훌륭한점을 보고배워서 최고의 센터가 되길 바랍니다..
(전주원님 같은 슈퍼가드의 어시스트들을 받는 연습 열심히 하시고, 선민누님의 감각과 개인기를!!)
우리모두... 하은주 선수를 따뜻하게 격려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