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나름 사정이 있겠지 했습니다.
감독이 어련히 잘 하겠냐 하는 생각이였지만
매 경기를 볼때마다 납득이 안가는게 너무나 많고 아쉽습니다.
잘 하는 선수를 빼고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선수 선발이나 교체를 하는지도 의문이고
자꾸 김경희 선수를
공주농구니 수비가 약하니 하는데
오늘 경기장에서 본 바로
아니 이전 티비로 시청해봐도
김경희 선수가 꼭 무슨 wkbl에서 가장 수비를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
설사 수비가 좀 약하더래도 김경희 선수만큼 외곽슛이 좋은 선수를 썩힌다는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늘 오면서 아예 트레이드를 하던지 하는 생각을 다 했습니다.
이전 경기도 잘 하던선수를 확 빼버리고
오늘 역시 3쿼터 말미에 3점슛 3방으로 발판을 만든 선수를
4쿼터 거의 경기가 결정난 상황에야 들여보내고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타팀처럼 뛰어난 다른 선수가 많으면 이해가 됩니다.
대신 코트에 나와있는 조은주, 김선혜, 정미란 등이 아직은 기대주일뿐입니다.
아니 이 선수들이 잘 할때야 뛰게 한다고 해도
이선수들이 슛난조인상황에 김경희선수를 자리에 앉혀두는걸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현재 3점슛 성공갯수에서 상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희선수의 성적이
출전시간에 대비해서 놀라울 뿐입니다.
전 김경희 선수 팬도 아니고
금호를 흠짓낼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
현재 하위권인 국민,금호가 이변을 만들어주길 바라는 여자농구 팬으로써
금호 경기를 볼때면 이런 부분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이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금호의 발전을 더디게 할까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마리아 선수도 기본기나 센스, 슛팅력이 아주 잘 갖춰진 선수인것 같습니다.
한국농구에 좀더 적응하고 파워를 키운다면 더 좋은 선수로 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금호에서는...의문이 듭니다...
물론 이런 생각들이 제 기우로 끝나기를 바라겠습니다.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 많은 이변을 연출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