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가서 직접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쿨캣 팬이기는 하지만, 선수기용을 왜 저렇게 하는가 싶더군요.
오늘 김경희 선수는 3점슛 6개 그리고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슛감각이 대단하더군요.
그런데 김경희 선수는 전, 후반 경기를 다 뛰지는 못 했습니다.
이해 할 수 없더군요.
아무리 수비가 약하다고해도 그렇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전 농구협회 임원을 지낸 어르신들의 경기 후 관람평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서대성 말이야~ 왜 선수 기용을 그렇게 해 ?"
"김경희가 그렇게 오늘 그렇게 3점슛을 잘 쏘는데 4QT에도 기용을 했어야지.."
"장신 센터가 없는게 흠이긴 해도 지금 선수층이 좋은데 말이지...ㅉㅉ" 하시더군요.
제가 봐도 그랬는데,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더욱 답답하셨겠지요.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좋은 경기를 못 하는 건 선수탓이 아니라는 말씀까지 덧 붙이셨습니다.
금호생명 이젠, 4강에서 완전히 멀어진것 같은데
남은경기 투혼을 불살라 열심히 뛰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