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플레이오프는 정말 거의 확정이네요... KB가 좀 더 추격했으면 좋았을텐데... 신한이 강팀이라고 해도 신세계전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신한은 하루 빨리 2번 라인의 한채진, 김분좌, 이연화 선수의 컨디션을 빨리 끌어 올리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핀스트라 선수는 골밑에선 거의 난공불락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현 플레이오프 대진을 좀 바꾸면 어떨까 싶네요... 야구처럼 3~4위 팀이 먼저 붙고 승자가 2위팀이랑 붙고 또 이 경기 승자가 1위팀이랑 붙는 방식이죠... 현재 정규리그 우승해봤자 명예만 있을 뿐 실질적인 메리트는 거의 없죠...(4위 팀이랑 붙는 정도...) 특히 2,3위 팀은 그게 그거인 것이 되니까 순위경쟁이 좀 덜 치열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앞서 말한 방식대로 하면 그야 말로 피터지게 경쟁할 듯 싶네요... 순위 한계단의 차이가 거의 2~3경기는 덜 하게 되니까요...ㅎㅎ 예전에 정선민 선수가 KB에 있을 때 정규리그 우승했는데도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아닌가??) 하지만 아무래도 역효과도 날 수 있는 방식이라(보다 성적에 치중하는 경기들을 펼치겠죠... 선수 운영폭도 엄청 줄어들 것이고...) 잘 생각해 봐야겠네요...
2. 금호는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서감독님은 이번 시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전략, 전술도 없었고...) 올 시즌 SK에서 경질된 김태환 감독님이 좋을 듯 싶지만 다시 여자농구로 올지는...
3. KB, 금호는 트레이드가 불가피해 보일 것 같네요... KB는 3번 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고 금호는 당연히 1번을 찾아봐야 겠죠...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FA로 나올지 아직 몰라서(없음 말구...ㅋㅋ) 트레이드 대안으로만 말을 하겠습니다... KB 같은 경우는 김지현 선수나 김나연 선수 중에 한명을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놔야 할 것이고 금호는 잘 모르겠네요... 너무 비슷한 선수들이 많아서... 문제는 리그에 쓸만한 1번과 3번을 줄만한 팀들이 없다는 것이죠... 다들 팀에 주축인 선수들 뿐이니까요... 현재까지는 답이 없는 두팀이네요...(두팀끼리는 해봤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네요...)
4. 이번 아마 농구 사건은 정말 안타깝네요... 제 생각이지만 비단 농구 뿐이겠습니까?? 어째든 대한농구협회는 덮어두기에만 급급하죠... 공식적으로 잘못을 뉘우치면 누가 뭐라고 하나?? 위에서 굴림하려고만 하는 높으신 양반들 때문에 결국은 도덕성에 큰 상처만 남기고 묻혀 가겠죠... 농구팬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불쌍하네요...(학창시절에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다녀서 어느 정도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을 좀 알거든요...)
최소한 여자농구만이라도 관리를 잘 해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학생 선수들 공부 좀 시키면서 운동시키면 이렇게 성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텐데...(체육 특기생 하나만으로 진학하려고들 하니까요...) 여자농구도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어린 선수들 학업도 도와주고 운동도 시키고 그러면 좋겠네요...(이것은 WKBL과 구단이 합심해서 해야 할 듯 싶네요....) 솔직히 소년체전에서 우승한다고 누가 알아 줍니까? 차라리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더 학교 이름을 알릴 수 있을 텐데...(운동부가 있는 학교들이 좀 바껴야 합니다...) 어렸을 때는 농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기본기를 확실히 다지면 되죠...(기초 공사를 잘 하자는 의미죠...^^;;)
5. 마지막으로 제 7구단에 대한 얘기인데요... 아무래도 유통업계에서 하나 나왔으면 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기업의 색깔이 더 강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유통업을 꼬집어서 말한 것은 역시 신세계를 겨냥한 것이죠... 유일하게 여자농구에서 동종업계가 없죠... 금융, 보험 업계가 주류를 이루니까요... 제가 봤을 때 만약이지만 해체하는 팀이 나온다면 신세계가 제일 유력하다고 보네요...(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 롯데 정도가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과연 참여할까...ㅡ,.ㅡ;;;)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한국 여자 농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