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보면서 또 다시 느꼈던 점은 우리은행이 캐칭이 있을땐 삼성에겐 정말 강하더군요~
1라운드를 제외하곤 2차전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지만 삼성이 다 잡았던 경기 모두 놓치더군요~
막판 집중력이랄까 심리전에서 밀리는 경향이 보이였습니다.
솔직히 삼성이 국내 맴버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하지만 심리전에서는 어쩌면 부담도 있을법 합니다.
하지만 매번 그런면에서 뒷심이 부족한것을 보니깐 참 안타깝네요~
어쩌면 쉽게 이길수 있는 경기라고도 봐지지만 우리은행의 캐칭의 힘과 국내선수들의 조직력 그리고 전술등은
앞서간다고 평하고 싶네요~ 그렇다고 삼성이 못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신한은행을 어쩌면 챔피언전에서 따돌리고 우승할수 있는 그런 강팀인것은 인정하겠지만 챔피언전에 오르기 앞서 반드시 넘어야 될 우리은행이기에 그 고비가 정말 위태롭게 느껴졌습니다.
뭐 아직 기회야 많겠지만 플레이 오프전때부터는 삼성이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봐집니다.
오늘 이종애 선수의 빈자리 정말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종애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크더군요
어떤 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완쾌되서 플레이 오프전때 그 위력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국내선수들 부터 우리은행에 대한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될것 같습니다.
뭐랄까..자꾸 고비때 흐름에 말려버리는듯 한 느낌을 받았는데 ..반드시 연구하고 나와야 될것입니다.
그래야 잭슨이 풀릴수가 있습니다. 잭슨이 풀리기 위해선 국내선수들 자신감을 빨리 찾아야 되겠죠~
오늘 경기는 참 재미있더군요~ 삼성팬이라 패배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은행의 그 집중력 정말 대단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던건 마지막에 박정은 선수가 훼이크 해서 찬스가 났을때 그냥 슛을 했었으면 차라리 덜 아쉬웠을텐데 거기서 또 패스가 나가는것을 보고 참 답답하더군요~
물론 상황이야 그럴수도 있었다 치지만 그 상황에 박정은 선수가 에스더 선수에게 패스를 한번 더 한것은
참 많이 아쉽더군요~ 오늘 박정은 선수 슛감도 좋아 보이던데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론 변연하 선수가 좀 부진했던것이 패배의 원인이지 않을까도 생각이 드네요
오늘 경기야 이미 지나간 것이고 암튼 분전해서 플레이 오프전때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