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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역시 강했다. 하지만 오늘은 신세계에게 박수를 ....

역시 신세계가 넘기에 신한은행의 벽은 높았네요
어느 한팀의 팬이 아닌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하위팀이 상위팀을 꺽는 이변을 기대했지만
역시 이변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1쿼터 신세계가 큰 점수차로 앞설때만해도
오늘 큰 일을 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역시 신한은행은 강했습니다.

노련한 선수들이 많은 신한은행은
위기에 강했고
반면 경험이 적고 젊은 선수로 구성된 신세계는
아직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을 드러낸 경기였습니다.

신한은행은 기록상으로는 맥윌리엄스만이 두드러졌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시점시점마다 자기몫을 다 해준것이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같습니다.

반면 신세계는 김정은과 핀스트라가 공격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쳐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역시 신한에 비해 큰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위기상황에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것 같습니다.

어째든 후회없는 경기를 펼친 양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특히 오늘은
이번시즌을 마친 신세계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시즌전 2약으로 분류됐던 신세계의 선전은 신선했고
또한 일방적인 경기보단 박빙의 경기, 의외의 결과에 즐거움을 느끼는 팬으로써
큰 기쁨이였습니다.

김정은, 박세미 등 신진들의 큰 활약과 성실한 용병 케이티 핀스트라의 고공농구
그동안 부상으로 부진했던 양정옥, 장선형의 재기의 플레이
그리고 가능성을 보여준 박은진, 이선화 등
무엇보다 패기넘치는 젊은 팀의 이미지를 이끌어낸 정인교 감독....
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며
여름리그에 더 큰 변화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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