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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군요 -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두 라이벌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이 열리는 날입니다.
내일은 두팀모두 목숨을 건 전투처럼 무섭게 경기를 할텐데,
아무쪼록 양팀다 부상선수없는 그런 경기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삼성생명 - 적지에서 1승을 거둔후, 2차전에서도 3쿼터까지 승기를 잡아가다 마지막 4쿼터에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생명으로써는 물론 잘싸운 경기였습니다. 물론 계속 지다가 지니게임이 아니라 역전패를 당한 경기라서 정신적 충격은 배로 달했을진 몰라도 큰선수들이니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을 가다듬을것으로 생각됩니다.
1, 2차전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였죠..1차전에는 1.4쿼터에 삼성생명이 잘해줬다면, 2차전은 1.4쿼터에 우리은행이 잘해줬죠.. 그야말로 기세를 누가 먼저잡고, 마무리를 누가 잘하냐 ? 그 문제인데..
삼성생명으로써는 제 3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제 로렌,변연하,박정은 선수만으로는 부족하구요, 김세롱,이종애,김아름선수등, 제 3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를 해줘야지 쉽게 풀어나갈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쉽게 득점할수는 없겠죠, 하지만 수비를 분산시키는것도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한 방법이 아닐까요?
그리고 1차전은 변연하, 2차전은 박정은선수가 터졌는데, 3차전은 두선수 모두가 터져줘야지, 로렌이 체력을 안배해가면서 득점을 할수 있을것같구요, 로렌에게 볼이 투입되면 2.3명 더블팀으로 붙는데, 그러면 분명 삼성선수중에서는 수비가 없는 선수들이 나타날것입니다. 그런 득점기회를 잘 살려야 할것으로 보여요-

우리은행 - 우리은행은 정말 벼랑끝에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온 느낌이랄까? 2차전 4쿼터에 22점을 쏘아부으며 역전승을 일구어냈죠..하지만 2차전역시 우리은행이 잘한경기라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1쿼터 기세를 잡으면서 2쿼터를 맞이하였으나 선수들이 자기가 할 역할을 망각한체 연속적인 턴오버, 삼성생명이 역전할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구요..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캐칭선수에게 의존하는 그모습..
정말 우리은행팬들께서도 답답해 하실겁니다. 캐칭도 인간이기때문에 언제까지 다해줄거라는 그런 의존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나도 할수있다 라는 모습을 국내선수들이 보여주면 쉽게 삼성생명을 제압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제3의 선수가 가세를 해줘야죠..
2차전에서 이경은선수의 후반전 대 활약,,정말 놀랐습니다. 결정적인 3점포와 스틸, 하지만 주전으로 나왔던 김보미, 김진영, 김은경 등..이런선수들이 알토란같은 슛을 넣어줄때, 그야말로 삼성에서는 맥이 빠지겠죠..
그리고 센터의 존재를 망각한체 가드진에서 맴돌고 있는 김계령선수...김계령선수는 센터입니다..가드가 아닙니다. 자기의 역할을 분명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내일 3차전은 전쟁이될듯 싶습니다.
캐칭과 로렌의 자존심대결은 물론, 정덕화, 박명수감독님의 오랜 라이벌관계..

내일은 체력,기술력 모든것 필요없이 단지 하나 정신력이 최고의 무기가 될듯싶습니다..
아무쪼록 양팀, 부상선수없이 멋진경기 펼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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