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보배은 최윤아와 진미정이었다.
농구는 공격이 아니라 100% 수비에서 판가를 난다.
실력과 테크닉이 아니라, 근성과 다리에서 판가름 난다.
특히 박빙의 승부에서나 실력이 비슷한 팀에서는.....
최,진 두선수는 다리가 빠르고 수비가 매우 좋다.
그리고 근성이 대단하다.
전혀 무리없고 화려하지 않으면서.....
정말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둘이 막강 삼성화력을 13점까지 따돌렸다.
빠른 다리와 근성으로
이기는 경기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 선수는 또 느끼지만 조금만 경험이 쌓이면 좋은 선수가 될거같다.
반면
전주원 박정은 선수는 힘겨워 보였다.
특히 전주원 선수는 감독의 배려로 13점 차이가 벌어진 4쿼터에 투입되었지만
지키지 못하고 동점까지 허용했다.(이것은 감독의 오산이었다. 계속 젊은 체력으로 근성으로 밀고갔어야했다. 그러면 쉽게이겼다.)
그것은 바로 체력때문이다.
상대수비가 강하게 빠른 다리로 붙으면 매우 힘들어진다.
그 시간에 점주원 선수가 슛을 3-4번 시도했지만
전부 밀리면서 도망가면서 던졌다.
또 막판 자유투도 체력 급감으로 둘다 안들어갔다.
레이업을 올리더라도 수비에 붙으면서 올려야하지만 도망다니면서 훅슛을 던졌다.
이것은 수비에 밀려난다는 증거다.
도한 50몇초 남았을때 큰일날뻔 했다.
아웃어브바운드에서 공을 놓치고 하마터면 속공을 당할뻔했다.
다행이 상대 수비가 경험부족이었다.
반면 전선수는 노련하게 등을 돌리면서 컨트롤을 했다.
역시 노련미가 돋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두선수는 힘에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