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팀중 어느팀의 팬도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
달리 말하면 그냥 여자농구팬입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됬던 3차전
물론 막판에 삼성에서 2진들을 기용하며 수비작전으로 많이 따라갔지만
사실 오늘경기는 삼성의 완패라고 여겨지네요
우선 삼성선수들의 체력 및 집중력이 무척 떨어진걸 느꼈습니다.
삼성은 전반적인 슛난조와
오늘 역시 하은주,맥여사의 더블포스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밖에 안느껴지네요
거기에다 벤치멤버가 풍부한 신한의 여유가 느껴지는 게임이였습니다.
잭슨과 변연하가 변함없이 활약해주긴 했지만
이전 게임에 비해 뭔가 힘겨워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그에 반해 신한은 수시로 정신없을정도로 선수를 교체해주면서
체력안배 및 조율을 통해서 맥여사와 하은주의 골밑 공격이 주효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이 두선수는 챔피언결정전에 들어서 상당한 집중력과 공격력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맥여사 같은 경우도 장신의 잭슨을 앞에두고 성공률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은주 선수도 더블팀이 들어와도 과감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게중에 블럭이나 3초룰에 걸리긴 하지만 이러한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마지막 경기에 몰린 삼성의 해결책은....저도 답답하고...삼성은 더 답답할 듯 합니다.
이러한 골밑의 열세는 참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는걸 새삼느꼈습니다.
3점이 좋은 삼성은 강력한 수비로 막을수 있지만
골밑이 강한 신한을 막기는 상당히 버거워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말그대로 정신력으로 4차전을 치뤄야 하는 삼성
4월4일,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