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시즌을 앞두고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16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유망주 센터로 촉망받는 이유진(185cm.숙명여고)을 (1라운드 전체4순위)지명했다.
실업농구 삼성전자에서 활약했던 이왕돈씨와 국가대표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홍혜란씨의 2세인 이유진은 오래전부터 농구인 2세로 주목받으며 성장해왔고, 친오빠인 이광재 역시도 현재 남자프로농구(KBL) 동부 프로미에서 선수로 뛰고있다.
이유진은 숙명여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고려총장배 농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185cm. 75kg의 탄탄한 체격과 센터로써의 기본기가 충실하며, 여러차례 청소년대표로도 선발되어 활약한 바 있을 정도로 기량도 출중해 차세대 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주전 센터인 이종애(187cm)가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 초반 출장이 어려운 상태인데다가 센터진이 약한 삼성생명은 이유진의 합류로 한층 골밑이 더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되며, 김아름(180cm).박연주(188cm)와 함께 삼성생명의 골밑을 책임질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유진 역시 고치고 배워야 할 점도 많다.
아마추어와 프로는 엄연히 다르고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 아마추어에서 정상급 센터로 활약했다고 하더라도 프로의 벽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프로선수들과 승부하기 위해서는 우선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들필요가 있으며, 골밑에서의 몸싸움과 자리선정 및 파워를 기를 필요가 있다.
또한 골밑슛 뿐만아니라 미들슛이나 3점슛 등 외곽슛 훈련도 철저히 해서 슛팅력을 늘릴필요가 있으며, 파울관리와 턴오버는 잔실수도 줄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이유진이 삼성생명의 차세대 센터이자 국가대표 센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처럼 노력하여 꾸준하게 기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2라운드- 김선아(185cm.센터.수원여고) 선발
2007-2008시즌 삼성생명 선수
가드- 이미선(174) 박태은(170) 천민혜(166) 김영화(165)
포워드- 변연하(180) 박정은(180) 김세롱(178) 함예슬(183) 이유미(174) 홍보람(178) 박가금(176)
센터- 이종애(187) 김아름(180) 박연주(188) 허윤정(183) 나에스더(180) 이유진(185) 김선아(185)
베스트 5 예상-
이미선(박태은.천민혜)-변연하(홍보람)-박정은(김세롱)-김아름(이유진.허윤정)-이종애(나에스더.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