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여를 외국에 있다 돌아와보니 벌써 여자농구가 시작되었네요.
서울에서의 밀린일을 정리하고 사이트에 들어와 경기일정을 살펴보니 아쉽게도 서울에선 경기가 없더라구요.
전에도 늘 지방에서의 경기가 많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의 경기는 주말엔 거의 없어서 포기하고 못봤는데, 이제
시간에 여유가 조금 생겨 평일 경기라도 서울에서만 한다면 가보고 싶은 마음으로 들어왔건만, 올해은 아예 서울 경기가 없는듯 싶어요.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 아니죠? 12월과 1월 경기일정을 모두 봤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저도 오래된 여자농구 팬으로서 경기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사람입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개선되기는 커녕 아예 없어져 버리다니 너무 서운합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는 서울에서 경기하려고 안간힘인데 왜 여자농구만은 그렇지 않은가요?
아직 실업의 성격이 강해서 회사직원들 동원하느라 그런가요?
티비의 중계장면 보면 회사에서 동원된 사람들 다 알아볼수 있는데, 그것보단 정말 소중한 팬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경기장으로 불러모으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남자 경기보단 악착같이 볼에 달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인 여자농구...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발 팬들을 위한 운영을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