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선수 팬도 아닌 제가... 국민은행 팬도 아닌 제가 너무 분해서 이가 갈렸던 경기였습니다.
여자농구를 보아온지 약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들이 있어 왔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인가요. 한 번이면 보통 실수이거라며 왠만하면 용서해주고 다음에 잘하라며 격려도 해주는 것 말이죠. 하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째 입니다. 제가 못 본 사건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더구나 주먹이라뇨.... 뺨을 주먹으로 때리는 행위는 동네 양아치들이나 하는 행동아니던가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면 이번 일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어플레이를 펼쳐야 할 코트위에서 폭력이 난무한다면 겁이 나서 농구 할 수 있습니까?
오바라고요? 압니다. 하지만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배제하지 말아야 하는게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맹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