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전에..
TV로 중계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김은경 선수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전주원선수와의 사건도 있었고, 라커룸 인터뷰를 통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김은경선수의
모습을 느끼며 - 적어도 제눈에는 - 더욱 기가 막혔지만..
여농을 사랑하는 팬분들.. 분노의 감정을 조금 가라앉혔으면 합니다.
처음이 아니기에 더 화가 나지만요..음..
일단은 협회의 결정을 기다려보고..
팬들은..
김은경선수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줬으면 하는..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은 실수라면 꾸짖고 나무래서 고쳐야하겠지만,
너무 큰 실수를 저질렀을때는 그냥 넘어가주어야 한다고..전에 누가 그러더군요.
그 말이 떠올라 겨우 몇시간만에 생각을 고쳐먹고 이 글을 올립니다.
꾸짖을 수는 있지만 너무 벼랑끝으로 몰아세우진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김은경선수도 느끼는 바가 있겠죠.
물론 있어야만 하구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이상 불미스런 일이 여자농구 코트에서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김수연선수와 김은경선수 각자 나름대로의 아픔과 상처가 있다면..훌훌 털고 일어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