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기를 제가 직접 보진 못했지만 저희 할머니가 보셨더군요.
할머니가 WKBL 광팬이세요. 그래서 매 경기 꼬박꼬박 보시는데 할머니도 놀라신 모양이더라고요.
어떻게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상대 선수한테 주먹질을 할 수가 있냐고 하시던데.
보아하니 이번이 처음도 아닌 것 같은데 실수니까 봐주자- 식의 대우는 좀 아닌 것 같네요.
강력하게 처벌해야합니다. 피해 선수 뿐만 아니라 팬, 우리은행 팀, 심지어는 WKBL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선수는 영구제명되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까 어느 분 글에서 형사처벌하자고 하셨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전주원 선수가 전에 '어린 선수가 열심히 하다 그랬다' 하고 웃어 넘기셨다는데 대단하십니다. 위아래도 없고 프로의식이 결여된 선수는 프로라고 부를 수 없죠. 아니, 주먹질하는 깡패는 선수라고 부를 수도 없죠^^
김수연 선수가 크게 충격받지 않았길 바랍니다. 어린 선수인 것 같던데 크게 상처 받았을까봐 걱정되네요.
김은경씨에게는 농구가 몸으로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알려줘야지 물렁하게 대처했다가는 또 어떤 선수 얼굴에 주먹 꽂을 지 모릅니다.
다시는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