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농구장을 찾진 못하지만 가끔씩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남녀 농구를 가리지 않고 케이블 TV로 경기를 자주 시청하는 한국 프로 농구 매니아입니다
남자 경기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차였는데
저런 개념없는 선수 하나 때문에 여자농구를 볼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물론 직업으로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나 대학교 동아리에서 저런 폭력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은 모두 영구 제명이 됐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영구제명이라기 보다 제발로 걸어나간 것이죠
평생 농구만을 해왔고 농구로 먹고사는 선수에게 영구 제명이라는 건의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전례가 없었던 아주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높은 벌금형은 물론이고
아주 강력한 출장 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은 한국 축구대표팀 몇몇 선수의 음주 파문 소동과도
비교 조차 할 수 없는 아주 질낮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스포츠 맨쉽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경기장에 있는 팬들을 모두 무시했으며 상대선수의 인격을 무시했고 스포츠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행동입니다
더욱이 이런일이 처음도 아니고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또한 반성의 기미는 커녕 변명하기 바쁘고
살살 웃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한마디로 역겹습니다
제가 차라리 한대 후려 쳐주고 싶습니다
농구 팬들을 실망시키지 마십시오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 합니다
따끔한 본보기를 보여주십시오
농구 팬들을 실망시키지 마십시오
팬들은 떠납니다
저런 '하찮은' 선수 하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