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나 우리은행이나 잘 한경기라 할수는 없습니다만
그나마 삼성은 두경기 연장전 하고 하루 쉬고 나온경기
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던 경기였다고 하더라도
우리은행은 시종일관 저조한 경기를 했고 사실 오늘경기는
삼성보다는 우리은행에게 더 중요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내내 김계령 홍현희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였고
오늘 패함으로서 4강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삼성은 체력적인 부담 가운데서도 워낙 상대가 못해서
삼성의 부진함은 크게 눈에 보이지 않았던것 같고 변연하의
부진탈출이 무엇보다 눈에 보이고 박정은 김세롱등 슈터들의
외곽슛이 잘 들어갔던 경기였고 이미선의 노련함이 돋보인
경기인듯 합니다
우리은행은 대부분 공격을 1:1에 의존했고 가드들이 이미선앞에서
드리볼 치다가 스틸당하고 쉬운 슛을 내준것이 패인인듯 합니다
그리고 김은헤의 외곽슛 고집도 패인의 하나였지요 182의 큰키에
돌파는 전혀 없이 3점슛만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좀더 개인적인
업그레이드가 오프시즌 동안 필요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최악의 팀분위기 가운데서도 팀을 잘 이끌고 오신 박건연.조혜진
코칭스태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고 결국 김은경의 감정컨트롤미스
가 팀을 4강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게 한것 같습니다
어린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서 힘든경기를 했지만 가드진이 좀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