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한 시즌을 모두 마쳤습니다
6개 구단 모든 선수분들과 감독이하 코칭스탭 여러분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 시즌을 마감하며 wkbl에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이제 시즌을 마감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다음시즌 이야기들이 나오더군요
다음시즌도 올시즌처럼 용병없이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첨엔 용병없이 하니까 참 아기자기하고 재밌었죠
물론 저득점모드 경기가 참 많치만요...그건 그리 대단치 않았죠
박빙승부를 펼칠때면 상당히 즐겁거든요
tv중계로 나오는 경기는 빼놓치 않고 팀에 관계없이 즐겨 보았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팀이 있지만요)
워낙 여농을 좋아해서요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가 크더군요
신한은행의 하은주선수를 마크할만한 선수가 국내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시즌만 해도 4강전에서 국민은행에 3전전승
챔프전에서 삼성생명에 3전전승.....
그것고 시소게임도 아닌 정말 전력차가 심하게 나더군요
물론 농구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이로 하는 운동이기에 포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남자농구를 예로들자면 2008년 시즌에 하승진 선수가 kcc에서 뜁니다
그래서 용병들 키제한 없앤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심판자질 문제도 여러번 거론이 되었었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심도 나올 수 있겠지만 정확히 파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뻔한 대결 뻔한 승패
점수차 심하게 나는게임
정말 팬으로써 안타깝습니다
뛰는 선수들도 안타깝고 이런 여자농구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wkbl에서 좀 더 신중하고 어떤것이 선수와 팬들과 한국농구 발전에
기여하는 일인지 심사숙고 하시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득과실을
따지지말고 선결과제로써 해결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자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