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농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데로 분석을 해봅니다.
삼성생명의 오랜 팬인 저로서는 이번리그가 정말 아슬아슬해보입니다.
간판이었던 변연하선수가 이적했으니 말입니다.
변연하선수의 위치가 정말 대단했던 삼성생명으로써는 그 공백을 메우기가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물론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성적은 3경기에서 2승1패..
변연하선수의 공백을 생각하면 그리 나쁜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면 정말 아슬아슬할때가 많았죠..
우선 확실한 득점원이 이미선,박정은선수 단 두명뿐이라는거..
홍보람,김세롱선수가 대안으로 떠오르지만..어딘가 모르게 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세롱선수는 프로데뷔가 꽤 되며, 그간 식스맨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아쉽기만합니다. 신세계전에서 10점넘는 득점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전 두경기를 보면 슛 시도조차 많지않았죠..
득점이 되던 안되던간에 슛 시도를 늘리는것이 우선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블록에 걸리든, 노골이 되던 자신있는 플레이는 언젠가는 득점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홍보람선수는 이번시즌 분명히 새로운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는 선수가 될수 있습니다.
단,골 득점확률을 조금더 높인다면요..조금더 긴장하고 신경써서 슛을 한다면 변연하선수의 공백을 메우는데에는 손색이 없을듯싶네요..
그리고 센터진..이종애,허윤정선수가 버텨주고 있는 센터진은 솔직히 말하면 다른구단에 비해 힘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종애선수의 그 블록실력...정말 대단하더군요..단지 늘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던 몸싸움이 밀린다던지..힘이 약하다던지..이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이종애선수역시 득점에서 10점-15점정도를 넣어줘야지만 박정은,이미선선수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덜어줄수 있을것같네요..
그리고 허윤정선수역시 저번시즌에는 득점을 꽤 해준걸로 기억되는데..이번시즌 아직까지는 그 활약이 미비하더군요....이종애선수보다는 확률이 조금더 높은듯한데 더 많은 득점력이 필요로할때입니다.
그리고 제일 안타까운 이미선,박정은선수의 대체선수가 없다는것..
박태은.천민혜,임정희..등 가드진이 있긴하지만 무게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더군더나 제일 걱정되는건 박정은선수의 체력문제...박정은선수는 언제나 늘 탑클래스에 있었기에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하면서 경기에 임하지만 체력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박정은선수또한 받쳐줄수있는 선수가 마땅히 없는 상황......
하지만 이번기회로 신구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미선선수와 천민혜,박태은,임정희...등 가드진.
박정은선수와 홍보람,김세롱..포워드
이종애선수와 허윤정,이선화.이유진..센터진..
비록 가동할수있는 선수인원이 타팀보다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이 모든선수들이 똘똘 뭉친다면 삼성생명 ..이번시즌 V6 문제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