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박진감 있는 승부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경기장을 찾는 대부분의 팬들은
선수들의 기량도 점점 떨어지고, 재미가 없어져서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외면한다고 합니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으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판관인 심판의 자질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파울을 파울이라 부르지 않고
오심을 오심이라 인정하지 않는 경기를 보면서
여자농구의 발전은 더욱 요원해 지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프로스포츠의 맏형격인 프로축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심판은 자질 부족을 드러내며 불 때 안불 때 구분 못하고 휘슬을 불었으며
선수는 그러한 심판의 판정을 불신하여 늘 항의와 어필로 경기가 지연되었습니다
심판은 보상차원에서 다시 상대에게 불이익적인 파울을 불고 이에 팬들은 외면하였죠

결국 프로축구는 중요경기마다 외국인심판을 도입하여서
선수들의 공정한 심판에 순응하게 하고
국내심판들에게는 자질 향상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내 프로 축구에서 예전의 모습은 찾기 힘들어지고
다시 제2의 중흥기를 맡고 있지요

경기를 운영하는 판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이유일 것 입니다
파울이란 것은
경기 도중에 상대방 경기자의 몸에 부당하게 몸을 부딛히거나 손을 대는 반칙행위 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농구에서 똑 같은 행위를 하면 반칙인데 왜 여자 농구는 반칙이 아닐까요?
반칙을 반칙이라 하지 않으면 상대는 보복심리가 생기고
이것은 기량의 승부라기보다 힘과 요령의 승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불신의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우리나라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공정한 심판만이 운영될 수 있도록
그래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향상되어 멋진 개인기와 창의적인 경기운영으로
멋지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볼 때마다 화나는 경기 누가 볼까요
팬들의 인내심이 언제까지나 길지 않음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