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한은행 11연승 ~~
정말 대단하죠
이번 리그에서는 전력이 평준화 된 것 같아서 이런 연승이 안 나올줄 알았는데......
신한은행 팬으로서는 기분이 좋지만 자꾸만 이런 경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나쁜 이미지만 더 심어지는 것 같아서~
예전에도 그랬지만 신한은행 선수들 호화멤버라고 다들 얘기하시지만 현대 시절부터 선수들을 지켜봐 온 저로서
는 이 모든게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지 멤버 구성이 좋다고만 얘기하시는 분 들이 많아서 조금
은 섭섭한 생각도 듭니다.
2003년 부턴가는 신한은행 거의 꼴찌에서 벗어나지도 못했었죠
김영옥 떠나고 전주원 나가고 ~~
물론 정선민이나 하은주 같은 선수들이 들어옴으로서 더 멤버가 탄탄해지긴 했지만 그 시절부터 함께해 온 선수
들의 노력도 지금 신한은행의 실력으로 보상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미정, 선수민, 강영숙, 최윤아, 이연화 등등 지금은 거의 국대급 멤버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이 선수들 항상 꼴찌
만 하는 현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그래서 저는 이 선수들의 노력이 지금의 신한은행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농의 발전을 위해서 흥미진진한 게임과 박빙의 승부도 필요하고 저도 그런 경기가 더 재밌구요 ㅋ
하지만 신한은행의 팬으로서 지금의 현실적 잣대만 가지고 신한은행을 평가하는 것 같아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이제 1/3정도 끝난 여자농구
점점 더 흥미진진한 경기 볼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