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말씀이지만 저의 약간 다른 의견을 내세우자면
하은주는 분명히 사기적인 캐릭이긴합니다만 님께서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 막기 불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은 약간 무리가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보시면아시겠지만
현재 하은주선수의 활동은 그녀의 절대적인 약점인 체력과 스피드를 최소화하는 선수기용으로
커버하고있고요 훗날 성장해가며 보완이 되겠지만 거인선수의 체력과 스피드는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국내무대에서 풀타임 출전선수로 뛰어본적이 없기때문에 절대막지못할거라는
섣부른 판단은 약간 자제해야할듯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은주선수를 비하하거나 성장할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신한은행은 무적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하은주선수 부상때문에 더욱 많이 못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신한은행의 위력은 하은주 선수가 있기때문에 강하다기 보다는 멤버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좋은 성적을 내는거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하은주선수를 승부처마다 내세워 경기를 잡아버리는
식의 운영을 하다보니 상대팀들은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거같구요 또한 하은주선수를 막기위해 내놓은 전술
이나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간다고 하는것은 용병선수있을때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용병선수들이 활동을 할때는 이미 지금뛰고있는 국내빅맨진들이 벤치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체적인
국내 선수들의 층이나 기량이 낮았다고 보는 거구요 하은주 선수를 막을때 생기는 효과는 용병선수가 활동
할때벤치를 지키던 현재의 주축국내 빅맨들이 활약을 하면서 거인선수를 상대하는 효과를 본다고 할수있다고
보는것입니다. 또한 하승진 선수가 용병없으면 누가 막을거냐 했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밑에서 이야기한
상황은 용병이 있고없고를 떠나 아무리 크고 위력적인 빅맨이라도 그것을 받쳐줄수 있는 가드나 기타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한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한은행의 독주가 여농의 흥행에 좋을게 없다고는 하지만 좋게 생각을 해보면 신한은행의
연승이나 연승을 깨기위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이될수도 있느것이고요 신한은행을 무찌르기위해 금호생명
이나 삼성생명이 악을쓰는것도 흥행이 될수도있으며 신한은행을 제외한 2위쟁탈전 이라든지 많은 부분을
좋은 장점으로 흥행을 끌수도 있을것입니다 이것은 WKBL측이나 여농을 중계해주는 언론이라든지 주위환경
에서 노력을 해준다면 그다지 나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연세대학이 서장훈을 필두로 농구대잔치를
장악했을때 그누가 연세대학의 독주를 반대했습니까 그당시 서장훈선수는 30득점에 15리바운드로 국내에서
막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농구대잔치는 그것을 이용하여 더욱더 많은 흥행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프로화
될때도 용병제도를 서장훈을 막기위한 이유로 용병제도를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하승진선수가
프로에 오면 용병선수도 막기 힘들기때문에 하승진선수를 뽑은 팀은 우승전력에 가장 높게 취급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 않은것을 볼수있습니다. 90년대 후반에도 미국 nba의 최강의팀인 시카고 불스가
최다승률을 기록하며 nba를 장악했을때 시카고의 독주를 우려하거나 진정사기캐릭인 마이클 조던의 독무대를
막아야한다는 이야긴 들은적이없습니다.
이처럼 자연스레 형성되는 팀간의 격차는 언젠가 선수들의 이동이나 타팀의 전술적인 전략적인 성장에 의해
바뀔거라고 생각이듭니다 이런것들을 인위적으로 막기위해 과거 실패로 돌아갔던 제도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것은 여농의 발전에 이득이 없을거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