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제에 대한 찬반 및 팀전력 평준화 등 여러 글들이 오가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게시판 글들이 터져 나오는 시기가 이상하네요..
사실 평준화 및 용병제 등의 이야기가 터지는 시기는
삼성생명이 경기에서 질 경우에 글들이 터져 나옵니다...
이번 용병제 뿐만이 아니라 예전 심판 오심 및 평준화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였죠...
왠지 그냥 여자 농구를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글들을 쓰는 요지가
정말로 여자 농구를 사랑해서가 아닌
어느 특정 팀을 너무 좋아해서
그 팀이 지거나 뭔가 불리하거나 하면 이런 이슈를 터지게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 용병제가 터진것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졌을 때 터진 얘기로 알고 있구요...
삼성생명 경기에서 삼성이 지게 되자
거기에 대한 불만으로 글들이 올라온 거 같더군요...
안타까운건 왜 거기서 용병을 도입해야 신한의 독주를 막는다..
대안이 그거밖에 없나요???
또한 독주를 막고 평준화를 하는 것이 정말 여자농구의 인기와 발전을 가져오는 것일까요???
바로 밑에 있는 글에 예가 딱 있어요
신한은행전의 심판 오심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볼때는 그 글을 작성하신 분이 여기서 유명한 분이고
그동안 그분 이미지를 볼 때
심판 오심 보다는
신한은행의 연승이 꺼지길...
그리고 삼성생명의 15연승 기록이 영원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쓴 거 같습니다
제 오해일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항상 분위기가 그래왔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네요...
정말 여자농구를 사랑하시고
또 팬분들이 정말 프로라면 그런 글들은 잘 나오기 힘들텐데요..
하나 또 예를 들어볼까요???
저번 올스타전 논란...팬들의 투표 결과 반영이 안되었다는 논란도
사실 삼성 분들이 빠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들어요
사실 공정하지 못했다..라고 하시는 데
투표 결과 반영을 못해서 공정하지 않은게 아니라
전 투표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1인 1투표제를 했어야 공정했죠..
1인 다표 가 되다 보니
팬들의 반영이 아니라 이 사이트에 자주 오는 사람들의 반영이 된거죠..
그러다보니 실제로 경기장을 찾는 분들의 반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게시판 글들을 보면 팬들의 투표 결과에 오른 선수들이 다 안나온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더 많네요...
여자 농구도 그냥이 아닌 프로 입니다
우리도 프로답게 행동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특정팀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팀이 유리하도록...그런 의견들을 제시하는데 방향성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유리하도록 정책을 바꾸도록 유도하는 게 아니라
넓게 보고 여자 농구 자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ps. 이글을 쓰면서도 특정분들의 비난을 받을까봐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