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 팬인듯한 여러분의 네이버 블로그에도 소개되고 있고요...
참 밝게 살고 있던데요..
당시 그 정도의 명성을 얻던 사람이 지금의 처지를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스스로를 코끼리라 낮추고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거인이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위해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해요, 당연히 여자이기에 화장할때는 설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요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그런한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많이 도와 주기도 해요.
도움을 부끄럽지 않게 감사하며 받아들이기도 하구요..
지금 일부 팬들의 신한의 독주에 시샘을 느끼고, 오히려 하은주를 미워하고, 만약 하은주가 내가 좋아하는 팀으로 온다면??? 하는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김영희 선수가 60점을 쏟아 붓고. 당대 최고인줄 알았던 박찬숙 선수마저 김영희 선수를 힘들어 하고, 화려한 테크니션 김화순 선수마저 김영희 선수에 명성이 가려질때 키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농구판을 접수하는 것을 보고 어린마음에 얼마나 김영희 선수가 밉던지요...
그러나 지금은 얼마나 반갑고, 그녀가 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좋은 사람만나서 시집도 빨리 갔으면 좋겠고, 우연히라도 만나게 된다면 차 한잔 하면서 옛날 농구 얘기도 듣고 싶고 합니다.
이런 저의 경험을 헤아려서도 상대편 팀 선수라 미워하지 말고요
나만의 아집에서 벗어나고요..
팬들끼리 싸우지 마세요.
나 하고 관계지어질때는 미워하고 멀리하다가 관계가 없어지면 잘 하려고 하는 것은 결코 잘 하는게 아닙니다. 관계 지어질때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저도 김영희 선수를 왜 미워했는지?
위에서 말한 이유가 진정 미워할 이유였던지? 웃음이 나네요 (글 쓰면서 웃고 있어요 흣흣...)
지금 생각하면 미워한 이유는 그거였어요
그 당시 제가 초딩이었거든요 (국민학생)
강지숙 선수를 얘기 않할수 없는데 강지숙 선수가 안타까운 것은..
김영희 선수나 하은주 선수의 신장이 공식 2m 2cm 이고 강지숙 선수가 198cm
4cm 차이에다 몸도 더 빠른데 기량차이가 나는 결정적인 것은 강지숙 선수는 타점이 얼굴 높이의 투핸드라는것이고 나머지 두 선수는 원핸드의 오버 헤드슛이라는 것이지요.. 거기서 벌써 타점은 30cm 이상 차이가 납니다.
강지숙 선수도 참 안타깝습니다.
시간이 되면 지금의 하은주 선수와 비교해서 글을 올리고 싶지만 짬이 안나네요
과거의 기억에서 흐려진것도 있고....
당장 기억나는것은 왼손과 오른손의 차이점...
코끼리 김영희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