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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는 uninteresting 한 팀이다.

오늘 아슬하게 삼성생명에게 진 금호생명은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되어 있을텐데, 안됐지만 금호생명에

대한 아쉬운 점을 몇가지 얘기해 보려한다.



<< 금호의 팀 칼러는 마치 남자프로농구단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다. 위기나 코너에 몰렸을때에도

조직력으로 풀어나가기 보다는 선수들의 일대일 플레이에 맞겨 승부수를 띄우는, 전통적인 한국여자농구의

색깔과도 다소 다른것 같다. 모두가 같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일대일 능력이 월등하지도

않은데 데이터를 두드려 맞춘 식의 농구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물론 선수들 career가 늘어감에 따라 노련미는

당연히 늘어갈테지만, 경기를 풀어나갈 시야와 어시스트 능력, 슛 기술등이 선수 개개인에게 너무나 할당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달리 표현하면, A라는 선수에게는 3가지의 기술만 익히게 하고, B라는

선수에게는 또 다른 3가지의 기술만 익히게 하고, C에게도 마찬가지식인것 같다. 그러니깐, 경기 자체가

창조적이거나 융통성이 없고 어제 경기나 내일 경기나 내용이 똑 같다는거다. 다만 슛율이 달라질 뿐이다. >>



한마디로 요약하면, 재미없고 따분한 농구를 한다는것이다. 타 팀에 비해 아주 훌륭한 하드웨어나 재능을

지닌 선수가 없다손 치더라도 다양한 기술연마와 전술로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창조적이고, 머리를 쓸줄

아는 유연한 팀이 되어 내년에는 재미도 있고 승율도 좋은 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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