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상선수가 많아 우리은행이 퓨쳐스리그 불참을 선언했군요.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팀 선수들이 시즌 끝나면 기량 발전을 위한 연습을 하기보단 수술하고 재활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면 각 구단의 팀닥터들은 일을 안하나봐요?
어쨌든, 이번 퓨쳐스리그에 5개 구단만 뛰게 하기보단 이번 7월말에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청소년대표팀을 초청해 6개 구단으로 대회를 치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퓨쳐스리그가 있는 동안은 청소년대표팀도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갖을 시기라 퓨쳐스리그에 참여시켜 같이 뛰게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청소년대표팀에게 많은 경험이 되어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프로팀 입장에서도 이번 드래프트에 어떤 선수들이 나오며 누가 좋은 선수인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퓨쳐스리그를 고교 선수들과 통합하여 (몇몇개 고교를 프로팀과 연계해 선수를 일시적으로 임대하여 퓨쳐스리그를 치르거나 혹은 앞서 언급한대로 청소년대표팀의 참가도 좋을 듯 싶습니다) 프로의 퓨쳐스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자농구의 퓨쳐스를 생각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