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라는 이름은 역시 카리스마짱!
오늘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게임은 얼밀한 의미에서 삼성의 승리다. 물론 스코어는 3점 차이로써 우리은행 승리이지만 말이다. 경기 내내 우리은행은 삼성의 게릴라식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물론 1,2쿼터에는 우리은행이 압도적으로 앞선 스코어였지만, 내용상으로는 그렇단 말임을 여러님들께서 알아주시길,...ㅎㅎㅎ.드디어 3쿼터에 1점차로 따라붙은 삼성은 4쿼터 중반까지 경기를 리드하였다. 이후 내내 서로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치다가 결국 이미선의 부재로 인한 시간 배분에 실패해 아깝게 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정덕화 감독의, 갑자기 튀어나와 상대를 수비하는 게릴라 작전은 오늘 그 꽃을 활짝 피운 느낌이 든다. 아마도 다음 경기에서 삼성의 수비 농구가 그 빛을 반드시 발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박정은 선수의 조율 아래 변연하, 틸리스, 조은애, 나에스더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주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국민은행과 정선민 선수의 열성팬이지만, 또 이문규 감독의 풀코트 프레싱 수비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정덕화 감독의 게릴라식 수비전술도 좋아한다. 삼성 선수들,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이겨 이미선 선수의 부재를 말끔히 씻어내기 바란다. 삼성 선수들 힘 내시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