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 게시판에 글 올리네요.
오늘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를 보고 너무 뿌듯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저는 KBL의 전주 KCC 광팬이랍니다.
그래서 전주 홈 경기장 자주 찾아서. 함성도 지르고..
열광적인 응원으로 스트레스 풀고 오죠..
농구 좋아하는 분이면 알겠지만..
전주 구장은 원정 팀들의 무덤이라자나요. ㅋ

이렇게 시끄럽고. 열정적인 응원에만 익숙한 저인지..

항상 여자 프로농구 중계를 볼때면..
텅 비어있는 경기장..
동원 관중이 일반 관중보다 더 많은 경기장으로..
좀.. 씁쓸한 마음이 앞섰었죠.
그래서 여자농구를 멀리하게 되었었고요..

근데. 오늘.. 전주원 선수도 볼겸..
신한은행과 국민 은행의 경기를 보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일반 관중이 많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막대 풍선을 흔들면서 응원하던 아주머니.. 꼬마.. 아저씨.. 학생들..
4쿼터 막판에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턱 밑까지 쫓아가자..
너무나도 좋아하던 그 사람들의 모습이.

저를 기분 좋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프로농구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흥행 성공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흥행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재밌는 경기를 보여줘야겠죠?
남자 프로농구에 비해서. 여자 프로농구가 점수가 너무 조금 나는 것 같아요.
시원한 3점포도.. 자주 보여주셨으면 좋겠고.
승리를 위한 끈덕한 수비농구도 좋지만.
관중들도 생각한 호탕한 공격농구도 보여주시고요..

그러면... 여자 프로농구도 성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쪼록 오늘 신한과 국민의 경기를 보고 기분이 좋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WKBL화이팅!! 번창하길 바랍니다!